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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김용균 2주기 연속기도문
김용균 2주기 연속기도문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는 김용균 2주기를 맞아 7개의 기도문을 연속으로 개제합니다. 공유해주시고 함께 마음모아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매일 하나의 기도문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속기도 1 : 김용균을 기억하는 추모기도   주님,  빛이 화려함이고, 희망이며, 꿈이기 때문일까요? 세상 모두가 빛이 되려고 합니다.  세상 모두가 빛을 사로잡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러함으로 이들은 빛이 어둠을 바탕삼고 있음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도시의 밤을 찬란하게 만드는 저 빛들이  어둠이 없이는 있을 수 없음을 망각합니다.  태초에 빛이 아니라 사실  혼돈과 공허, 흑암이 먼저 있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주님,  청년노동자 김용균은  세상에 빛을 비추는 화력발전소 노동자였습니다.  그의 땀이 세상을 빛나게 했습니다.  그가 만든 빛이 우리를 환하게 비춰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빛은  김용균 자신을 비춰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홀로 외롭게 죽어갔습니다.  그의 죽음은 방치되었습니다.  그의 죽음 앞에서  컨베이어 벨트는 잔인하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모두가 빛이 되려는 세상, 모두가 빛을 사로잡으려는 세상입니다.  빛이 바탕삼고 있는 어둠을 보지 못한 우리 탓입니다.  도시의 찬란한 빛은 보지만,  빛을 빛이게 만드는 어둠을 보지 못한 우리 탓입니다. 태초에 빛이 흑암을 뚫고나왔음을 망각한 우리 탓입니다.    주님, 우리가 청년노동자 김용균을 기억합니다.  그를 기억하는 일에,  최소한의 인간다움이 걸려있습니다. 그를 추모하는 일에, 희미해져가는 세상의 속죄와 구원이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김용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기도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연속기도 2 : 비정규직(청년)   세상에 빛과 어둠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밥에 대한 굶주림과 생태계 파괴와 영적 갈급으로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이들은 발걸음을 이리로 저리로 옮겨 보아도 자본의 논리 속에서 비정규직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서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동 사회가 싸게, 쉽게 쓰고 버리는 비정규직이라는 이름 앞에 ‘제일’이라는 순서가 붙었습니다.   누군가는 대학진학을 위해 ‘제일’ 먼저 학자금 대출을 감당하며 차별적인 노동시장에서 임금은 ‘제일’ 적게 벌고 금융위기 때마다 ‘제일’ 먼저 밀려난 ‘사람’, 청년 노동자입니다. 사람이 기계가 되고 몰상식이 상식이 되어 버린 죽음의 정치는 비정규직 청년의 죽음을 매일 대면하게 합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권력과 자본의 결탁으로 노동자의 피로 물든 이 땅에서 노동자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약한 이들을 외면하는 조용한 학살을 멈추게 하소서. 이제는 하나님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오늘을 살아내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숨이 깃든 생명을 허락하셔서 평화로 가는 이 길 위에 모든 생명의 회복으로 도우소서. 아멘   연속기도 3 : 위험의 외주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일터 환경은 위험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노동자들은 작업계획서 미작성, 안전교육 미이수 한 채 작업에 참여했다가 목숨을 잃는 상황이 끊이지 않는 것을 봅니다. 이 때문에 기업은 언론으로부터의 질타를 피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사건을 덮으려고만 합니다. 기업에서 마련한 안전 수칙은 작업 현장의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노동자의 잘못과 실수로 일어난 것으로 넘어갑니다. 기업의 이윤 추구 목적 아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모른 척하며 오히려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계속 사건, 사고를 접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것은 가족들의 눈물 뿐입니다. 언론에서 보여주는 것 이외에 수많은 노동자가 오늘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의 외주화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들의 노동환경에서 사회적 안전을 보장받고 일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십시오. 이익, 법 등에 얽매여 인간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기업인들이 회개하고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우선시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노동환경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외침이 더욱 힘을 발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빛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 확보를 통해 가족들이 이로 인한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고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안전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작업 환경 개선, 안전 장치를 위한 방안이 잘 갖춰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노동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으면서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당당히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연속기도 4 : 법   모든 존재의 하나님, 당신이 이 땅에 낳은 생명들이 스러져가는 소리를 듣고 계시지요. 매일, 매주, 매년 이 땅의 노동자들이 죽어가는 그곳에 당신이 계십니다. 그렇게 당신은 한 해에만 이천 번이 넘는 비명 속에서 고통받으십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가엾은 하나님,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억울한 죽음들이 외치는데, 저 높은 빌딩에 앉아서 수많은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이들이 손가락셈을 하며 으스대는데, ‘다시는’ 이런 죽음이 없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소리치는데, 우리에게 들려오는 소식들은 어둡기만 합니다.   우리의 하나님, 노동하는 모든 사람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기 위해 힘쓰는 이들, 5인 미만의 사업장의 노동자들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 그리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기억해주십시오. 한편 사람을 숫자로 보며 우습게 여기는 이들을 잊지 마십시오. 돈 몇 푼으로 자기 죄를 덮은 채 손 씻는 치들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들이 악용하는 법, 노동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법을 만들어내는 것들을 잊지 마십시오.   곧 오실 하나님, 잔인한 겨울의 문턱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촛불을 켭니다. 이 빛이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사람이 사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당신의 약속인 줄을 우리는 압니다. 그날까지 우리의 잡은 손에 힘을 주십시오. 새벽처럼 밝아올 당신의 나라를 기다립니다.아멘. 연속기도 5 : 전태일 정신 1970년, 미싱기를 돌리던 한 청년은 세상의 죄에 저항하며 자신의 목숨을 내던졌습니다. 그에게 있어 자유를 향한 선택은 죽음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청년의 죽음 이후에도 죽음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안전장치 하나 없는 컨베이어 벨트에 자신의 몸을 집어 넣어야 했던 청년노동자 김용균에게까지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자본의 탄압과 폭력은 그 수위를 올려가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삶은 자본의 논리에 처참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세상의 논리를 부수어 냈지만, 죽임당했고, 죽임당했지만 끝내 부활한 당신과 같이 자본을 이겨낼 당신의 정의가 끝내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대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폭력과 억압과 탄압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갈 당신의 정의는 죽임당한 이들에게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근로기준법을 보장하라’ 외치며 떠난 전태일 열사는 우리곁에 그림자로 남아있습니다. 노동자에겐 세상을 바꿀 힘조차, 명분조차 쥐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기 원한다는 우리의 외침은 결코 무효하지 않은줄 믿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당신 앞에 우리의 외침은 분명합니다. 노동자의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고, 전태일이 우리 옆에 남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임을 믿습니다. 주님, 당신이 우리의 슬픔을 감당하신 것처럼 우리의 행동에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전태일을 잊지 않았던 모든 이들과 지금도 노동현장에서 분투하는 수많은 ‘김용균’이라는 이름의 노동자와 사회적으로 배제당하는 수많은 약자들과 함께하셨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속기도 6: 안전사회 건설 하나님,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기억하는 대림절을 지내며 주님이 속히 다시 오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세상에 어서 오셔주십시오.   주님, 김용균 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책임자 어느 누구도 재판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임금문제나 비정규직이 일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이 사회에서는 하루에 5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어가는 현실을 봅니다.   하나님, 우리는 또다시 일하다 죽을 수 있는 바뀌지 않은 현실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 낙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님이 속히 오시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주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 현장 속에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기에 우리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안전한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냅니다.   우리가 김용균 님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기억하고, 책임자 처벌과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지켜보고 소리치려 합니다. 또 다른 우리의 친구와 가족과 동료가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의 작은 힘을 모아 연대하고, 이 사회를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 길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이 땅에 이루어지는 안전한 사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님과 함께 일하게 해주십시오. 여전히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연속기도 7 : 한국교회 각성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를 이루며 또 교회된 우리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모르는 듯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몰라, 사랑받지 못한 자와 같이 우리 이웃을 대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사랑의 모습처럼, 한국교회가 이제는 약하고 고통받는 이웃의 편에 서게 해 주십시오. 우리 모두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달아, 특별히 교회에 부탁하신 그 사랑을 깨달아, 길을 돌려 주를 따르는 한국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한국교회를 부르시는 하나님, 교회를 이루며 또 교회된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듯합니다. 주님보다 높아져 주의 부르심이 필요 없거나, 스올보다 낮아져 다시는 부르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베드로를 끝까지 부르신 것처럼, 한국교회가 이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이유를 알게 해 주십시오. 주의 모습을 기억하며 이제는 말뿐 아니라 주의 손과 발이 되어, 교회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해 주십시오.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한국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2020-12-17 15:51:26
일치·대화20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온라인 포럼)
20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온라인 포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한국 오는 12월 15일(화) “2020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한국에서 일치운동 촉진을 위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단과 함께 만든 협의기구입니다.   한국에서 그리스도교 교파 간 일치 운동을 지속하는데 일치기도회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일치포럼이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난 2000년 제1회 일치포럼을 시작으로 20주년을 맞는 해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라 제20회 일치포럼은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합니다.   제20회 일치포럼은 로마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채택한 공동문서 “코로나 사태와 그 이후의 성찰과 행동을 위한 그리스도교의 제안(A Christian Call to Reflection and ActionDuring COVID-19 and Beyond)”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교회의 성찰을 함께 토론하고 그리스도인의 공동 행동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미 코로나19의 대확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토론회와 대처 방안을 논의했지만, 일치포럼은 상처입은 세상의 치유를 위한 희망의 연대를 그리스도인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통찰력있는 접근을 제공하길 기대합니다.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 공동문서에 대한 해설에 따라 영성, 기후위기,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교회의 실질적인 봉사(역할)에 대한 논평자들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일치포럼이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축하와 전망’에서 나아가 인류의 ‘희망’을 토론하는 자리가 된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 또 다른 의미의 감사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20회 일치포럼이 의미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온라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2020년 12월 15일(화) 14시-16시 ⋅장소: ① 영상촬영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시스홀 ② 유투브 생중계 https://youtu.be/zblt1CxEs0Q ⋅주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주제: “상처입은 세상, 우리는 무엇을 희망할 것인가”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 공동문서를 중심으로-   ⋅일정:   ◆ 인사 김희중 대주교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홍정 총무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기도 다함께: 일치를 위한 기도   *사회: 장영주 위원(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 구세군사관대학원대)   ◆ 발제 교황청 - 세계교회협의회 공동문서 '상처입은 세상, 우리는 무엇을 희망할 것인가' “코로나 사태와 그 후의 성찰과 행동을 위한 그리스도교의 제안” Serving a Wounded World in Interreligious Solidarity A Christian Call to Reflection and Action During COVID-19 and Beyond -박재찬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 논평 영성 이현숙 수녀(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정금교 목사(대구 누가교회) 기후위기 장윤재 목사(이화여자대학교) 다양성과 포용성 양주열 신부(천주교서울대교구통합사목연구소장) 교회의 봉사 김은혜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 전체토론 다함께     * 문의 : 한국신앙과직제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0-12-15 14:23:20
일치·대화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1, 4차 “코로나 19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
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1, 4차 “코로나 19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
  NCCK와 크리스챤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연속토론회의 4차 심포지엄이 오는 12월 14일(월)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1, 4차> “코로나19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 : K-방역으로 부각된 한국사회의 공동체주의와 그와 대척점에 서있는 개인주의 사이 발생하는 갈등과 조화의 문제를 다룬다. 코로나19는 방역을 위한 국가주의의 등장에 대해 옹호와 견제하는 그룹사이 이견을 노출시켰다. 이는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 사이 발생했던 사회철학의 오랜 난제이기도 하다. 교회 역사의 발전과정에서도 공동체내 의사소통과 결정의 문제는 중요한 교회사의 사건이었고 교회론의 주제였다. 코로나19는 교회와 사회에서 예외상태가 등장했을 때 공동체의 운영과 화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였다. 4차 토론회는 “코로나19 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라는 주제로 이 문제를 다룬다. 2020년 12월 14일(월) 오후 6시    1부) 오후 5시 50분(발제, 논찬)유튜브 생중계 https://youtu.be/5X-9zaV6LSc■ 발제: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사회철학) 정미현(연세대, 신학) ■ 논찬: 오현선(전 호남신대) 최순양(협성대) 한수현(감신대)■ 정리와 총평: 박도웅(감신대)  2부) 오후 7시 30분(토론)줌 회의 https://us02web.zoom.us/j/87919930460?pwd=Q3J5VVlsTGdjSXVzMS81b3phOXNPUT09(회의 ID: 879 1993 0460  암호: ncck)   
2020-12-14 15:45:23
화해·통일논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논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논평을 발표하였습니다.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논 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본회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동안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남북관계 악화는 물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았고, 급기야는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파경을 경험하였다. 본회는 줄곧 대북전단살포가 남북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의 합의를 깨는 행위이며, 결국 남북 간 상호신뢰 회복과 화해를 가로막는 반평화, 반통일적 행위라는 것을 지적해 왔다.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대북전단살포는 금지되어야 마땅하다. 본회는 이제 국회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정쟁을 끝내고 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의결하기 바란다. 온 국민이 냉전문화를 극복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2020년 12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 첨부 :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관련 논평 ✜ 문의 : 교회협 홍보실 (02-742-8981)
2020-12-14 13:52:05
"2020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117호(2020. 12.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20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경호 주교 / 총무 이홍정 목사)는 2020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2. 회장과 총무의 명의로 발표된 본 메시지에서 NCCK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중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인류공동체와 한국사회는 비극적인 전망 속에서도 인류라는 가족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사랑과 연대, 상생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며 성탄의 기쁜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초청하고 있다고 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사랑의 실천을 왜곡시키고 정의와 평화의 길을 굴절시키고 있다며 특히 배타적인 교회에 대해 그런 교회는 우리 공동체 전체를 사랑으로 책임 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공동체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하게 될 것이기에 사회 속에서 존재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교회의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과 회개로 임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새 계명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와 동행하고, 생태정의와 평화를 이룩하고,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를 이루어 가자고 다짐하였습니다.   4.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전문은 첨부한 문서와 같습니다.     * 첨부 : 2020년 성탄절 메시지 전문 1부.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2-10 11:38:06
교회협 공식문서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신명기 16:20).”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로 야기된 지루한 갈등과 공방이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의 본질은 개혁 대상인 검찰 스스로가 검찰개혁이라는 정의로운 흐름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것을 절대적 과제로 삼고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저항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대한민국의 검찰은 “... 남에게 누명을 씌우고 성문에서 시비를 가리는 재판관을 올가미로 걸어 넘어뜨리고 정직한 사람의 송사를 아무 근거 없이 물리치던 자들...”(이사야 29:21)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검찰은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고 있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는 권력 엘리트로서 검찰의 기득권을 고수하는 것을 검찰의 독립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막강한 기형적 권력기관입니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자행해 왔습니다. 사건을 조작해서 간첩을 만들어내고, 죄를 뒤집어씌워 멀쩡한 인생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반면에, 힘 있는 사람들의 죄는 남몰래 가려주었던 검찰의 악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자신들의 승소를 위해서 재판관을 사찰하는 일까지 아무런 가책 없이 자행했던 일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검찰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했습니다. 검사가 저지른 사건을 검찰이 재판에 넘기는 기소율은 지난 5년 간 0.13%였습니다. 일반인 사건이 40% 정도인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로 하여금 이와 같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더 이상 불의한 거래에 휘말리지 않는 진정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제 눈의 들보는 보려하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들추는 비상식적인 검찰의 행실은 우리 국민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반칙과 특권의 시대는 사라져야 합니다. 만사를 좌지우지하려는 검찰의 교만한 태도는 결국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권, 기소권 독점으로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힘을 발휘해온 검찰 권력의 분산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본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정부는 역사적 진전을 방해하는 검찰의 집단적 저항에 굴하지 말고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하고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은 엄중히 문책해야 합니다.   2. 국회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 금지로 대표되는 제도적 검찰개혁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3.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4. 검찰은 개혁에 저항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법적, 제도적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검찰개혁이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분수령이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역에 걸친 검찰의 기형적 과잉권력 행사를 중단시키라는 시민사회의 명령임과 동시에, 정의, 평화, 생명을 펼쳐나가라는 하나님의 선교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입니다.   2020년 12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총    무     이   홍   정  
2020-12-09 13:39:13
<성명서>“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발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16호 (2020. 12. 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성명서>“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발표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경호 / 총무 이홍정)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2. 이 성명서에서 작금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로 야기된 갈등의 혼란스러움은 개혁 대상인 검찰이 검찰개혁이라는 정의로운 흐름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저항으로 규정하였습니다.   3. 대한민국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막강한 기형적 권력기관으로 군림하며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여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자행해 왔던 과거와 재판관을 사찰하고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몰염치한 행태를 지적하였습니다.   4. 검찰개혁은 검찰로 하여금 이와 같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더 이상 불의한 거래에 휘말리지 않는 진정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의 핵심인 수사권, 기소권 독점으로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 등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힘을 발휘해온 검찰 권력의 분산을 촉구하였습니다.   5. 성명서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성명서>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신명기 16:20).”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로 야기된 지루한 갈등과 공방이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의 본질은 개혁 대상인 검찰 스스로가 검찰개혁이라는 정의로운 흐름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것을 절대적 과제로 삼고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저항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대한민국의 검찰은 “... 남에게 누명을 씌우고 성문에서 시비를 가리는 재판관을 올가미로 걸어 넘어뜨리고 정직한 사람의 송사를 아무 근거 없이 물리치던 자들...”(이사야 29:21)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검찰은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고 있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는 권력 엘리트로서 검찰의 기득권을 고수하는 것을 검찰의 독립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막강한 기형적 권력기관입니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자행해 왔습니다. 사건을 조작해서 간첩을 만들어내고, 죄를 뒤집어씌워 멀쩡한 인생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반면에, 힘 있는 사람들의 죄는 남몰래 가려주었던 검찰의 악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자신들의 승소를 위해서 재판관을 사찰하는 일까지 아무런 가책 없이 자행했던 일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검찰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했습니다. 검사가 저지른 사건을 검찰이 재판에 넘기는 기소율은 지난 5년 간 0.13%였습니다. 일반인 사건이 40% 정도인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로 하여금 이와 같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더 이상 불의한 거래에 휘말리지 않는 진정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제 눈의 들보는 보려하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들추는 비상식적인 검찰의 행실은 우리 국민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반칙과 특권의 시대는 사라져야 합니다. 만사를 좌지우지하려는 검찰의 교만한 태도는 결국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권, 기소권 독점으로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힘을 발휘해온 검찰 권력의 분산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본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정부는 역사적 진전을 방해하는 검찰의 집단적 저항에 굴하지 말고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하고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은 엄중히 문책해야 합니다.   2. 국회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 금지로 대표되는 제도적 검찰개혁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3.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4. 검찰은 개혁에 저항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법적, 제도적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검찰개혁이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분수령이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역에 걸친 검찰의 기형적 과잉권력 행사를 중단시키라는 시민사회의 명령임과 동시에, 정의, 평화, 생명을 펼쳐나가라는 하나님의 선교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입니다.   2020년 12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총 무   이 홍 정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2-09 10:14:02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종부세 폭탄’과 ‘부유한 빈민’>”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115호(2020. 12.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종부세 폭탄’과 ‘부유한 빈민’>” 선정 보도 요청의 건   ‘종부세 폭탄’과 ‘부유한 빈민’   일부 언론 종부세 폭탄 보도는 선동적 ‘가짜뉴스’ 산업재해 사망자 등 관련 보도는 철저히 외면해 언론은 ‘물신’이 아닌 사람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는 11월의 시선으로 <‘종부세 폭탄’과 ‘부유한 빈민’>을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지난 11월말 2020년분 종부세 고지 이후 다수 언론의 ‘종부세 폭탄’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이들 중 상당 부분은 왜곡정보(mal-information)이거나,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을 전달했거나, 심지어 허위정보(dis-information)이거나 등, 가짜뉴스의 3대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과 사망자수 등에 대한 보도는 하찮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에 대한 대안적 비평을 수행하고자 하는 NCCK 언론위원회는 작금의 이와 같은 현상을 엄중하게 보고 <‘종부세 폭탄’과 ‘부유한 빈민’>이라는 제목으로 이 달의 시선을 선정했습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유한 빈민’과 ‘소외된 빈민’  2020년11월25일, 국세청은 2020년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의무자 74만4,000명에게 4조2,687억 원을 고지했다. 2020년도에 새롭게 주택분 종부세를 내게 된 인원은 최소 14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종부세’ 고지를 즈음하여 언론은 일제히 ‘종부세 폭탄론’을 들고 나왔다. 종부세 인상이 ‘징벌적 조세’로 거센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광화문에서 촛불이라도 들자고 선동하는 한 야당 의원의 주장을 신속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적 조세저항에 부딪친’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 전체 국민의 1.3%에 불과했다.    비슷한 시점에 고용노동부는 <2020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0년도 3/4분기까지 산업재해자수는 8만299명이었고, 사망자수는 1,571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손실추정액은 2016년 21.4조원, 2017년 22.2조원, 2018년 25.2조원, 2019년 27.6조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연도별 산재보상금지급액(직접손실액)의 5배로 추정해 계산된다.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대다수 노동자는 소외된 도시 빈민이다.    2020년도에 74만4천명의 종부세 납부의무자가 낼 세금은 4조2,687억 원이었다. 2019년도에 산업재해자 10만9천명의 산재보상금지급액은 약 5조5천억 원이었다. 언론은 이 두 사건에 대해 어떻게 공감하고 있는가? 언론재단의 빅카인즈에서 ‘종부세+폭탄’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지난 6개월간 828건이었다. 반면 ‘산업재해+재해처벌법’과 관련된 관련 기사는 같은 기간에 겨우 26건에 불과했다. 종부세보다 산업재해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의 목숨이 더 하찮은 것일까? 이 단순한 수치는 언론이 누구의 아픔에 더 공감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누가 ‘종부세 폭탄’이라 말하는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세의무자가 2020년에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15만 명 가까이 늘어난 74만4천명이었다. 2020년 종부세 주택 분 납부 대상자와 세액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시세 상승을 반영한 공시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조정,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출하기 위해 공시가격에 곱해주는 공정시장가액 비율 상향조정(85→90%)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국세청 발표에 대해 언론은 조세 부담이 급증하고, 폭탄 수준의 세금인상이라고 비판했다. ‘징벌적 조세’라는 것이다. 기사의 제목을 살펴보면 언론이 얼마나 선정적으로 보도했는지 알 수 있다.   - [사설]보유세 폭탄 퍼부으며 중저가 주택만 감면 생색내는 ‘세금 정치’(동아일보, 2020년11월3일) - 공시가 90%까지 상향… 결국엔 '세금폭탄?'(세계일보, 2020년11월4일) - 공시가격 현실화發 '세금폭탄'…세입자에 전가 우려(아시아경제, 2020년11월4일) 상속받아 2주택 됐다고?…우물쭈물하다 수천만원 '보유세 폭탄' 맞는다(한국경제, 2020년11월8일) - 1주택자도 2배…'공포의 종부세 폭탄' 터진다(서울경제, 2020년11월18일자) - 월세 100만원 꼴...강남 30평대 보유세 ’1000만원 시대’(조선일보, 2020년11월18일) - '종부세 고지서' 폭탄 날아왔다…"집 두 채 가졌는데 7배 뛰어"(중앙일보, 2020년11월23일) - 강남 아파트 종부세 급등…“기절하는 줄” “노후 파산” 한숨 (TV조선, 2020년11월23일) - [핫이슈] 발등의 불 ‘종부세’ 폭탄 예외(매일경제, 2020년11월24일)/이하 생략    다수의 언론은 종부세가 세금이 아니라 벌금이자 폭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종부세 납부자는 전체 국민의 1.3%다. 그것도 대다수는 다주택 소유주로 그동안 임대소득을 비롯한 불로소득을 얻은 고액납부자들이다. 강남의 30억짜리 아파트에 부과되는 종부세는 아파트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100-250만원 수준이다. 만일 연봉 1억을 받는 월급생활자에게 종부세가 1,000만원 부과되었다면, 그는 강남에 아파트를 서너 채는 가지고 있거나, 한남동 더힐에 거주하는 고액소득자일 것이다(KBS김원장 기자의 페이스북). 일부 기사에서는 3년이나 5년 후에 내야 할 세금을 합산하여 올해 부과된 종부세가 세금 폭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렇듯 사실을 전달하지만, 의도적으로 정황이나 근거를 불확실하게 제시함으로써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경우를 의도된 왜곡정보(mal-information)라고 부른다. 흔히 ‘가짜뉴스(fake news)’의 세 가지 주요 유형 가운데 하나이다. 만일 국세청이 발표한 과세기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을 전달했다고 하더라도 ‘가짜뉴스’이다. 심지어 1.3%에게 부과된 종부세를 98.7%가 나눠 내야 한다는 주장은 허위정보(dis-information)에 해당하는 ‘가짜뉴스’이다. 이러한 정확하지 않은 의도된 왜곡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언론은 사람에게 시선을 돌려야 한다  아파트는 사람이 사는 주거공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자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투기에 악용됐었다. 아파트가 주거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투기 대상이 되면서, 상품이 가진 본원적 가치는 외면되었다. 아파트 가격은 분양원가나 지리적 편리성, 심미적 요소, 공간구획, 인테리어같이 사용가치에 미치는 요인보다는 해당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에 있는 다른 아파트의 가격이 더 중요하게 반영되었다. 한마디로 해당 아파트가 갖는 사용가치보다는 ‘시세’라는 물신성에 기반(基盤)한 교환가치가 가격을 결정짓는다.    물론 정부정책을 보면 시장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가 적절히 수행되지 못한 미숙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주거지가 더는 무형의 물신성에 기반 하여 투기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올바른 방향성이다. 언론이 비판해야 할 곳은 그 방향성이 올바른 수단과 방법으로 이행되는지, 그리고 공동체와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를 감시하는 역할이다. 이제 언론도 ‘시세’라는 물신에 매달려 부동산투기와 불로소득을 부추기는 왜곡된 정보를 양산하기를 그쳐야 한다.    2020년에도 산업재해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은 대부분 대도시와 그 주변부에서 세입자로 살아간다. 서울에만도 시민의 절반이 무주택자로 주거한다. 그들은 ‘강남’이라는 불패신화 속에서 투기꾼들의 문간방 그 어딘가에 세 들어 ‘오늘도 무사히’를 외며 살고 있다. 이제 언론인들의 시선이 ‘강남’이 아닌 ‘문간방’에 머물러야 할 시간이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 25:45)”. 언론이 ‘지극히 작은’ 이용자들에게 공감 받지 못하는 순간, 그들의 ‘지불의사’는 사라지고, 언론이 세 들어 살던 문간방은 곧 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대기자, 김덕재 전 KBS PD,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길화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필자는 심영섭 교수입니다.   4. 전문은 <첨부>로 보내드립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2-08 12:06:06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 복직 및 명예회복 촉구 3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14호(2020. 12.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 복직 및 명예회복 촉구 3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귀 언론사와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2월 9일(수)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의 복직 및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3. 김진숙 노동자는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최초의 여성 용접공으로 입사한지 5년 만인 1986년 7월 노동조합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됐습니다. 이후 정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 35년간 정리해고, 노조탄압에 맞서 저항하며 우리 사회의 부당하고 잘못된 것들과 싸워왔습니다. 현재 김진숙 노동자는 암으로 고통 받으며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하고 있으며, 그의 동료들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상경하여 호소하고 있습니다.   4. 이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대 종교는 김진숙 노동자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 복직 및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3대종교 기자회견     2. 일시 : 2020년 12월 9일(수) 오후 1시     3.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4. 주최 : 3대 종교  노동인권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5. 순서 :       - 참가자 소개 및 취지설명       - 각 종단별 발언           불  교 : 시경스님(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           천주교 : 이주형 신부(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개신교 :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       - 당사자 발언 :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이주경 부지부장       - 호소문 낭독(호소문은 당일 배포합니다.)   * 문의 : 교회협 정의평화국(02-765-1136, 010-5031-8336 박영락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2-08 11:34:23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2주기에 즈음한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 공동성명서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13호(2020. 1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2주기에 즈음한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 공동성명서 보도요청의 건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3개 종교 노동인권연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2주기 맞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 발표해”                오는 12월 10일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산업재해로 사망한지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에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는 김용균 노동자의 사망 2주기를 앞둔 12월 7일, “이윤보다 생명을!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한 이후 천신만고 끝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속절없는 죽음이 계속이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노동자의 안전을 외면하고 오로지 이윤창출에만 몰두한 기업문화, 그리고 이러한 기업문화를 당연시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 온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 낸 참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이 “재해를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는 것이다. 또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의미에 대해 “중대재해기업법이 제정된다고 해서 당장 사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본 법안의 제정을 통해 이윤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회로의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법 제정의 의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밝혔다.           3개 종단은 법 제정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는데, 국회를 향해서는 “생명과 안전을 두고 정치적 계산을 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지금 당장 제정”할 것을, 정부를 향해서는 “노동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안전조치의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이행할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 집행”할 것과 “현실적으로 이를 이행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장의 경우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지원함으로써 모든 기업이 본 법안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힘쓸 것”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3개 종단은 “천하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과 분노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모든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는 그날까지 기도의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고(故) 김용균 노동자 2주기에 즈음한 3개종단 노동인권연대 공동 성명서     이윤보다 생명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님이 일터에서 사망한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위험천만한 작업현장에서 홀로 일하다 사망하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야 발견된 참혹한 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고,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노동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천신만고 끝에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동자들의 속절없는 죽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월 한 달만 해도 지난 28일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상하차 작업을 하던 중 추락사한 화물운송 노동자 심장선 님을 비롯하여 무려 52명의 노동자가 일하다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는 노동자의 안전을 외면하고 오로지 이윤창출에만 몰두한 기업문화, 그리고 이러한 기업문화를 당연시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 온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 낸 참담한 결과이다. 더 이상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는 없다.       이것이 바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원청을 비롯한 기업이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과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에 형사책임을 지게 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지시에 의해 위험천만한 노동현장으로 내몰린 노동자에게 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고, 일하다 죽지 않는 안전한 노동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이 법의 근본 취지이다. 재계에서는 ‘과잉 처벌’이라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지만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경영 책임자에게까지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된다고 해서 당장 사고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 법안의 제정을 통해 이윤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회로의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법 제정의 의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크다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종교인들은 죽지 않고 일할 이 당연한 권리를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대한민국 국회는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지금 당장 제정하라. 생명과 안전을 두고 정치적 계산을 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우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생명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일부터 시작하라. 국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그 근본 취지대로 지금 당장 제정, 시행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기 바란다.   하나, 노동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명을 지키는 일은 개별 기업에게만 맡겨둘 일이 아니라 국가가 사명감을 가지고 감당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노동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안전조치의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이행할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 집행하라. 현실적으로 이를 이행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장의 경우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지원함으로써 모든 기업이 본 법안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힘쓰라. 개인사업자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4년간 법 시행을 유예하는 등의 꼼수는 접어두고 이 법안이 실질적으로 모든 기업과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우리는 정부와 국회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기꺼이 입법청원에 참여한 10만 시민의 간절함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이 순간,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하라.    우리 종교인들은 천하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과 분노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모든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는 그 날까지 기도의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0년 12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문의 : 교회협 정의평화국(02-765-1136, 010-5031-8336 박영락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2-07 10:54:40
정의·평화34회 NCCK 인권상 '특별상' 시상식 2차[후기]
34회 NCCK 인권상 '특별상' 시상식 2차[후기]
34회 NCCK 인권상 '특별상' 시상식 2차[후기]   ‣ 특별상 : 故 자라 알바레즈 님(필리핀인권활동가) (* 대리 수상: 존스 갈랑 님(필리핀그리스도교연합교회 파송선교사)   - 일시 : 2020년 12월 3일(목) 오전 11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708호 NCCK 총무실 -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 후원 : 한국기독교장로회 주민교회   - 주요 내용 :   ∙ 사회 : 박승렬 소장(인권센터) ∙ 개회사 : 홍인식 이사장(인권센터)   ∙ 시상 : 이홍정 총무(NCCK) ∙ 수상소감(대리) : 존스 갈랑 선교사 (필리핀그리스도교연합교회-UCCP 파송)   ∙ 축하영상 : 르우엘 마리그자 총무(필리핀교회협의회-NCCP) 티네이 팔라배이 사무총장 (카라파탄KARAPATAN-필리핀인권단체)   ∙ 2020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인권센터는 오늘 오전 인권상 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제한/축소하여 모두 초대드리지 못한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인권활동가 고 자라 알바레즈 님은 필리핀 사회의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하며 네그로스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편에서 두테르테 정권의 국가폭력에도(초법적살인/강제실종/불법체포 및 구금/사건 조작 등) 굴복하지 않고 필리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활동가로서 인권운동에 헌신해 왔습니다.   그를 기억하여 주시고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잔혹한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위협적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필리핀의 수많은 시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비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시아 민주와 인권을 위한 일에 많은 관심가지고 함께 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본 센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에큐메니칼 공동체를 비롯한 전 세계 필리핀 사회의 민주와 인권실현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필리핀 국가폭력의 즉각적인 종식을 위해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 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자라 님의 수상을 축하하며 메시지를 보내주신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님,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CCP) 르우엘 마릭자 총무님, 필리핀 인권단체 카라파탄(KARAPATAN) 티네이 팔라배이 사무총장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다시한번 본 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여 주시고 함께 기도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축소하여 진행하였습니다.     * 축하영상 (NCCK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확인)
2020-12-03 18:54:27
정의·평화34회 NCCK인권상 시상식 후기 및 2020 인권주간 예배자료 나눔
34회 NCCK인권상 시상식 후기 및 2020 인권주간 예배자료 나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본 센터는 코로나19 방역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예정된 시상식 장소(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 모이지 않고 지난 11월 27일(금) 오후 수상자 김진숙 님의 현장, 부산 한진중공업 본사 앞 농성장을 찾아 '34회 NCCK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인권상(김진숙 지도위원_민주노총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과 특별상(故 자라 알바레즈_필리핀 인권활동가) 부문을 선정하여 함께 시상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1차(인권상) 2차로(특별상) 각각 나누어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27일(금) 1차 인권상 시상식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교회협은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 왔으며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지난 30여 년간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습니다.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2019년에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일에 앞서 활동해 온 박경석 님(전국장애인차철폐연대 대표/노들장애인학교 교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의 인권상은 한국사회 노동자들의 존엄과 인권, 권리 증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김진숙 님(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을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분주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본 시상식 개최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연대 메시지를 보내주신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재하 위원장 그리고 박경석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_33회 수상자)/ 김소연 위원장(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민주노총 금속노조 기륭분회_24회 수상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축하 메시지를 통해 최영애 위원장은 “교회협이 지난 30여년 간 인권증진과 민주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NCCK인권상을 수여함으로써 한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치하하였으며 또한 김진숙 위원의 수상을 축하하며 “노동자의 등에 핀 허연 소금꽃을 보고 서러워했던 김진숙 노동자는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들의 존엄과 인권을 신장하고 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고 헌신해 왔다”는 점을 서신을 통해 전달하였습니다.이어 김재하 위원장은 “김진숙 위원의 수상을 축하하기에 앞서 현재 암투병중인 동지의 건강이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 동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동지가 걸어온 길은 이 땅 노동자들이 걸어 온 험한 길의 연속이었으며 김진숙 동지는 그 길에 온 몸을 던지며 투신해 왔다. 그리고 그 여정은 노동해방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귀감이 되었다. 동지가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이 치열한 투쟁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현재 투쟁 중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해 왔습니다.또한 직전 수상자와 박경석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24회 수상자 김소연 위원장(비정규노동자의집꿀잠/민주노총 금속노조 기륭분회)은 각각 김진숙 위원의 수상을 마음 깊이 축하하며 계속해서 한국사회 노동자들을 비롯한 차별과 억압 속에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인권과 권리 실현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하겠다는 연대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수상자인 김진숙 님이 현재 암투병 중이며, 28일(토) 수술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김갑영 님(민주노총 금속노조 한진중고업 지회 수석)이 대리수상하였으며, 김진숙 님은 "먼길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게 싸우는 동지들께 큰 격려와 힘이 되었을 겁니다. 저도 힘내서 잘 회복할께요"라며 병원에서 유선 상 수상소감을 보내왔습니다.2차 특별상 시상식 또한 곧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코로나19 정부 방역수칙에 적극 협력하기 위하여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한 점,인권상 및 특별상 수상을 각각 나누어서 진행하게 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특별상 수상자인 故자라 알바레즈 님은(필리핀 인권활동가) 오랜 시간 필리핀 민중들과 함께 아시아 민주와 평화를 위해 온 몸으로 일해 왔습니다. 본 상을 시상하며 고인의 죽음을 다시 한번 깊이 애도하며 함께 일해 온 아시아의 에큐메니칼 동료들과 연대하고자 합니다. 알바레즈씨는 지난 8월 필리핀 자경단에 의해 살해되었고, 네그로스 섬에서 암살당한 24세 청년 농민운동가, 레게 라마소그와 72세 평화운동 지도자, 렌달 에카니스에 이어 발생한 세 번쨰 정치적 살인의 희생자였습니다. 그는 필리핀 네그로스 섬에서 인권피해사건에 조력하는 준 법률가로서 유엔인권이사회와 협력하는 일을 도맡아 해왔습니다. 그는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해당 지역 경찰과 군부에 의해 끊임없이 위협을 당하면서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자립을 위해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필리핀 군부가 조작한 사건에 의해 2년 간 감옥에 복역한 양심수 이기도 했습니다.마침내 지난 3월 사건이 기획조작된 것임이 밝혀져 무죄 선고를 다시 받았지만 필리핀 사회의 민주와 인권실현을 위해 온몸을 바쳐 온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잔혹한 국가폭력의 목표물이 되어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에 고인에게 본 특별상을 수여하며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민주와 평화실현을 위해 일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과 함께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2020 인권주간 예배 자료(설교문과 기도문)를 첨부드립니다. 각 공동체에서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인권주일 헌금을 통해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인권주일 헌금 보내실 계좌: 신한 100 010 127460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 2020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은 오는 3일(목) 인권상-특별상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34회 NCCK 인권상 특별상 시상식- 일시 : 2020년 12월 3일(목) 오전 11시-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708호 NCCK 총무실-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후원 : 한국기독교장로회 주민교회- 주요 내용 :∙ 사회 : 박승렬 소장(인권센터)∙ 개회사 : 홍인식 이사장(인권센터) ∙ 시상 : 이홍정 총무(NCCK) ∙ 수상소감(대리) : 존스 갈랑 선교사 (필리핀그리스도교연합교회-UCCP 파송) ∙ 축하영상 : 르우엘 마리그자 총무 Bp. Reuel Norman O. Marigza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CCP) 티네이 팔라배이 사무총장 Ms. Tinay Palabay (카라파탄KARAPATAN-필리핀인권단체) ∙ 2020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본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제한/축소하여 진행합니다. 귀한 자리임에도 방역을 위해 초대드리지 못하는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 2020 인권주간 예배 자료(기도문-설교문)   2.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서면축사   * 축하영상(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ncckhumanrights)
2020-12-01 16: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