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교회협 언론 2025 - 55호 (2025. 7.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입장문 “에큐메니칼 정신의 존중과 순번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여성위원회(김은정 위원장)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선출에 관한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선출에 관한 여성위원회 입장문
“에큐메니칼 정신의 존중과 순번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창립 이래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교단들이 상호 존중 속에 협력하며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각 교단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자율적이고 평화롭게 운영되어 온 교단별 순번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 원칙은 단지 외형상의 절차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합의입니다. 최근 NCCK 차기 총무 인선을 둘러싼 움직임은 이 원칙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정 교단이 예정된 순번을 넘어서 자 교단의 후보를 추진하는 일은 에큐메니칼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NCCK 여성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에큐메니칼 정신의 핵심은 상호 존중과 순번에 기초한 합의의 실천입니다. 지금까지 교단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가능하게 했던 이 약속이 교단 정치에 의해 일방적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모든 교단이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라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본질에 집중하길 원합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의 하나됨을 실현하려는 길이며, 그 길은 언제나 서로의 순번을 지키는 겸손과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여성위원회는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연합의 원칙을 되새기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기회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신뢰를 지키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겠습니다.
2025년 7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문의: NCCK 여성위원회 02-745-4943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