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 도 자 료 |
교회협 언론 2017 - 28호 (2017. 2. 2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보도 요청의 건 |
|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역사,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손달익 서문장로교회 목사, 전용재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는 2017년 3월 2일(목) 오전 11시 코리아나 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는 2011년 9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내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설립연구위원회로 시작하여 “역사,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를 모토로 약 7년 간 한국 기독교의 역사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왔습니다.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다음의 목적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이 될 것이다. 1. 한국기독교사에 대한 전시·교육 기능을 담당할 시설의 건립과 운영 2. 한국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하는 아카이브 설치 3.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 4. 한국기독교사 연구기관의 설치와 운영 5.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 관련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지원 6. 지역별 기독교 역사순례프로그램의 개발, 지원
지난 2015년 12월 건립위원회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한 바 있으며 2016년 8월에는 은평구와 MOU를 체결하고 은평구 내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건립위원회는 기존 조직이 사단법인으로 확대 재편되면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일시: 2017년 3월 2일(목)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
첨부1) 창립취지문 첨부2) 관련파일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손승호 간사 : 02-762-6114) |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첨부1) 창립취지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취지문
“역사, 오래 전에 잉태된 미래”
한국기독교는 1884년 복음이 전래된 이후 10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선교역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성장을 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우리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은총임과 동시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 우리민족의 신앙적 열정이 이룩한 역사이다.
한반도가 열강들의 세력다툼 각축장이 되어 우리민족이 수난을 당하던 때에 한국기독교는 복음전래와 함께 서양문물을 통해 한국을 개화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남존여비 사상을 타파하고, 학교를 세워 남녀인재를 양성하고, 병원을 건립해서 질병을 치유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등 많은 사회봉사사업을 했다. 또한 YMCA 등 기독교 사회단체를 설립하고 기독교기관 활동을 통해 서양근대화 문물을 사회에 확산시켰다.
또한 한국기독교는 일제식민지하에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앞장섰고, 그 결과 독립운동 과정에서 많은 신도들과 교회가 희생되고 탄압받았다. 이런 한국기독교의 신앙은 한국이 세계에 떳떳한 독립국가가 되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독립된 이후 한국기독교는 민족역사의 중심에서 역할하게 되었다. 반면 한국기독교는 해방된 민족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분단 극복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한국전쟁에서도 화해자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에 이에 대한 죄책을 고백하기도 했다.
1960년대 이후 한국기독교는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을 위해 헌신하면서 동시에 불의한 군사독재에 항거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선교에 앞장섰다. 또한 굶주린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화해와 평화협력을 통한 민족통일에도 앞장섰다. 그리고 복음을 전래받은 교회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전파 사명을 가지고 전 세계에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었다.
이렇게 한국기독교는 지난 130여 년 동안 우리민족의 역사적 아픔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뜻을 교회와 우리민족, 나아가 세계 속에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그러나 이 시점 와서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소중한 신앙의 역사가 제대로 보존되어 오지 못했다는 자성을 하게 되었다. 역사란 단순히 과거의 사실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고 미래를 열어가는 생명력의 근원인데 그것을 소홀히 했다는 반성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소중한 신앙의 역사를 되살려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동시에 한국기독교는 한국사회와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 공공의 자산이며 한국사회에 기독교문화를 창달,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기독교역사 보존사업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역사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섭리하시는 계시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역사란 인류사회의 진행과정이자 하나님의 구원의 과정이다. 이런 신앙고백에서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바르게 살며 미래를 하나님 나라에 더욱 부합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기독교역사를 바르게 복원해야 한다는 사명을 발견한다. 이에 우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창립하면서 다음과 같이 한국기독교의 성숙을 이룸과 동시에 한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교단·교파를 초월하여 자료를 수집·전시·제공한다.
한국기독교의 역사·문화 관련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지원하고 문화적 역량을 제고한다.
한국기독교 역사·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국내외의 학자와 기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기독교의 역사·문화 연구를 촉진한다.
한국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과를 공정하게 성찰하여 한국교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한다.
북한교회 관련자료를 수집·전시·제공함으로써 북한교회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통일 이후 한국사회를 준비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이러한 목표들은 단지 몇 사람의 의지와 헌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한국기독교의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2017년 3월 2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발기인 일동
첨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