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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신학 정립을 위한 신간 "장애 너머 계신 하나님"

입력 : 2012-04-27 04:45:1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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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교회를 너머 모두가 더불어 사는 교회로!
 
장애인은 다른 위성에 살다가 지구로 이민해온 사람들이 아니다. 장애인은 우리의 형제자매이자 우리의 이웃으로 늘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조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장애인을 차별하고 소외시키며 모든 사회참여의 기회를 봉쇄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들을 위해서 교회나 사회가 베푼 시책은 동등한 인권과 존엄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하기보다는, 나와는 격이 다른 동정의 대상으로 대접해온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하여 신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교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011년 10월에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공동으로 신학자와 장애 분야의 담당자들과 함께 장애인신학에 대한 포럼을 가졌고, 그때 발표된 원고들이 모아 『장애 너머 계신 하나님』으로 출간하였다. 장애인신학의 역사와 전망부터 예언서, 신·구약, 교회사 등을 통해 본 장애인목회의 방향과 과제 등을 살핀 이 책은 한국교회 내에서 장애인신학의 올바른 정립에 기여할 것이며, 장애인신학의 유효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