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사유화 저지를 위한 2차 교단장 협의회가 22일, 정동 달개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0일,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1차 회의에서는 한국교회가 연세대 사유화 문제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확인하고 함께 대응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번 2차 회의는 더 분명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연세대사유화저지를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한 교단장 10여명과 김영주 교회협 총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안건은 <교단별 설명회 개최>의 건으로 각 교단의 노회와 연회에 연세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하다. 설명회 때 영상을 만들어 활용하기로 하다.
두 번째 안건은 <방우영 이사장 연임 무효 가처분 신청 소송>의 건으로, 1) 연세대 이사회 구성이 12명인데 3명을 보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임을 확정한 것, 2) 정관을 무시하고 불교신자를 이사로 선임한 상태에서 이사장 연임을 확정한 것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다.
세 번째 안건은 <실무진 구성>에 대한 건으로, 위원장이 집행위원을 선임하여 구성하기로 하다.
네 번째는 <1인 시위>에 대한 건으로, 각 교단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하다.
다섯 번째 <홍보>에 관한 건으로, 각 교단 교단지에 광고와 성명서를 싣기로 하다.
마지막으로 대책위원회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교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