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와 한일종교인평화포럼은 지난 12월 5~7일, 제3차 일본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 저지 투쟁 중인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위로와 격려, 연대의 뜻을 밝혔다.
제3차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5~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모여 평화헌법 9조 문제와 더불어 아시아의 미군기지 확장 정책과 그에 따른 정세 불안을 주제로,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 홍콩, 타이완, 미국, 캐나다 등 5개 국에서 온 종교인 13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반대 기자회견 및 촛불문화제 등에 참석하고, 기도회를 열어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기도를 드리는 한편, 제주도의회를 찾아 해군기지 건설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 제주 강정마을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그동안의 투쟁 과정에 대해 듣는 모습.
▲ 구럼비 발파 대응을 위한 공동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하여 오랜 시간 힘든 투쟁을 이어 온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 각각의 언어와 종교는 달라도 한마음으로 제주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 문대림 제주도의회의장과 만남.
▲ 김영주 교회협 총무와 만남.
8일, 서울로 돌아온 참석자들은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만나 제주 해군기지 관련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제주연대방문 기자회견.
이후 참석자들은 제주연대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중단 △ 해군기지 건설 관련 민주적 의사 결정 존중 △ 해군기지 예정지에 평화공원 건설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 교회협 홈페이지 문서자료실(← 해당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