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본회 김영주 총무는 본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이해학 목사와 함께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방문하여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공권력이 투입되기 시작한 긴박한 상황에서 이번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주 총무는 몇 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첫째, 제주 강정마을에 추가 공권력 투입을 중단해야 하는 일과 둘째, 진행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 셋째, 해군기지 건설과 예산 동결 및 의결을 최대한 늦춰줄 것, 넷째, 제주 해군기지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한 국회 안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해줄 것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청에 손학규 대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본회는 앞으로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해 정치권, 세계교회와 함께 연대하여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