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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일본재해 구호 공동대책협의회 기자회견 열어

입력 : 2011-04-27 01:17:2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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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은 411() ~ 13()까지 일본 재해 현장 방문 보고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신복현 목사(운영위원, 기감 사회선교부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공동대책협의회 운영위원장이신 김정동 목사(운영위원회 위원장, 예장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의 인사말과 김일환 목사(운영위원회 실무,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의 경과 보고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운영위원장이신 김정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는 아이티 재해가 있었을 때 이미 에큐메니칼 정신을 가진 아이티 구호 연합 조직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일본 재해도 그런 관점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재해 지역 방문 보고는 이훈삼 목사(운영위원회 공동서기, 교회협 정의평화국 국장)가 하였으며 여섯 가지 정도의 큰 내용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재해 복구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승열 목사(운영위원회 공동서기, 예장총회 사회봉사부 총무)가 소개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는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일본기독교단(UCCJ), 재일대한기독교단(KCCJ) 등 일본 교회 대표 단체와 교단들, 그리고 센다이 지역지재지원네트워크, 오우 교구 지역, 관동 교구 지역 등 기독교 대책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구호 활동을 진행, 한국교회의 세 개 교단(예장, 감리교, 기장)이 각각 북쪽의 오우교단은 예장이, 중간의 동북교구(센다이 지역)은 감리교가, 맨 아래 관동교구는 기장이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도록 하기로 함, 일본교회로부터 재해구호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을 받아 검토 후 협의를 거쳐 지원하기로 함, 56()~7()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있는 일본재해구호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포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협력하기로 함, 일본재해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재해를 당한 사람들에에 대한 목회적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점을 인식하여 한국교회가 목회적 치료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함.

     한편 공동대책위원회는 4월말에 모금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모금된 재정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일본 재해가 단순히 1~2년 안에 회복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한국교회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