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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력진압 중단 요청 침묵기도회 가져

입력 : 2008-07-01 02:23:5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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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정의평화위원회는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를 ‘공권력 폭력에 대한 기독교 행동주간’으로 선포하고, 청와대 근처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침묵 기도회를 갖고 있다.

6월 30일 기도회는 김현호 신부(성공회)의 사회로 △경찰의 폭력진압이 중단되길 △시민과 경찰 모두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위정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 제목을 잡고 함께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가난한 이름들의 기도’, ‘오소서 오소서 평화의 임금’ 등의 성가를 부르며 “우리의 부르짖음이 주님께 사무치게 해 달라”는 기도로 진행됐다.

20명 내의 작은 규모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목요일 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금요일인 7월4일에는 회원교단들과 함께 대규모 시국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