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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회기 1차 장애인소위원회 개최

입력 : 2008-02-21 03:35:5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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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56회기 1차 장애인소위원회가 2월21일 오전 11시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개최됐다.

이 날 소위원회는 4월 7일에 장애인 연합주일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장애인 주일은 사실상 4월20일 이지만, 한국교회 전체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 같이 정했다. 

NCCK 황필규 국장은 “장애에 대해, 사회 보다 교회 내 문제 인식과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주일 공동설교문, 선언문을 한국교회에 미리 알려 함께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위원회가 이 같이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날 예배에는 공동 예배와 함께 생명․평화 주제에 맞춘 찬송가를 청각·시각·지체·발달장애 등 장애별로 같은 곡을 부르는, 장애 성가제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예배 중에는 ‘장애인 차별금지법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한 강연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연대활동을 펴고 있지는 않지만, 장애 선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기독교 장애 선교 단체들도 초청해 함께 하는 방안도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소위원회는 이예자 위원장의 사회와 황필규 국장(정의평화국)의 경과 보고가 이뤄졌고, 한․일 장애인교류대회 그리고 방글라데시 NCC 협조요청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다. 

한․일 장애인 교류대회는 2008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큐우슈우에서 개최되며, 한국 측에선 이번 대회에 30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또, 한국 측에선 참석자 중 2명이 회의에서 장애인선교 활동과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방글라데시 기독교 단체에서 아시아장애인 에큐메니칼 네트웍에 요청한 ‘휠체어 보내기 사업’에 함께 협력하기로 하고,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헌금으로 1차 후원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