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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장애인선교정책 토론회 정리

입력 : 2005-11-07 03:23:3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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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소위원회는 11월 3,4일 원주횃불교회(문재황 위원장 시무)에서 '장애인선교정책토론회'로 모여 각 교단의 장애인선교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예배는 정광서 목사의 사회, 조동교 목사의 기도, 문재황 위원장의 설교(본문: 시편 3편-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악인의 이를 꺽으셨나이다”)순으로 진행했다.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교단의 장애인선교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 감리교는 사회선교부장인 신복현 목사가 간략한 보고 및 방안을 제시했다. 감리교 총회 차원에서 장애인선교는 선교국 사회선교부에 속하는 사항으로서 2004년 장애인선교위원회(위원장 :  추연호 목사)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성탄절연합예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로 드렸고, 올해 장애인주일예배를  인천연수감리교회에서 NCC와 연대하여 드렸다. 세계감리교농아선교대회에 한국 대표 7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향후 과제로는,

  • 장애인선교는 비장애인도 예비 장애인이라는 인식 속에서 ‘일반화’하여 선교 정책을 마련한다.
  • 장애별 모임을 본부 차원에서 네트워크화 하여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 개 교회, 중견 목회자 진영에서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교방안을 모색한다.
  •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드리는 장애인주일예배를 확산시킨다.
  •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의 실현 방안으로 장애인 실무자를 채용한다.

 

2. 기장총회는 국내선교부 박영락 간사가 총회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기장 총회는 매년 4월 셋째주일을 장애인선교주일로 정하고는 있지만, 개교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2005년 총회에서 총회본부 내에 ‘장애인선교부 제정’에 대한 헌의가 있었지만 1년 더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소속 복지법인들이 있지만, 장애인에 관련한 것은 부재하다. 향후 교단 내 인적 풀을 활용하여 사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총회본부 내에 장애인 선교부를 두어 상시적이고 집중적 관심을 가진다.
  • 교단 내 인적 풀을 활용하여 기장총회 장애인선교정책을 마련한다.
  • 장애인주일 행사를 NCC와 연합하여 진행한다.
  • 부활절 연합행사 중 하나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3. 예장총회는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인 조동교 목사와 사회봉사부 간사인 안홍철 목사가 선교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총회 사회봉사부에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맹인후원회, 지체장애인후원회, 농아인후원회, 발달장애인 후원회 등 4개 그룹)가 구성되어 있다. 1999년에 발달장애인교회연합회 조직, 2001년에 장애인복지선교대회(‘총회 장애인헌장’ 채택) 개최, 2003년에 발달장애인공과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해 오면서 현 조직 구조를 가져왔다. 개 노회마다 1개씩의 장애인 관련 시범교회를(4개 그룹) 선정해 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장애/비장애 통합교회를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세례건’을 노회에서 총회에 헌의케 하여 관심 갖게 했으며, 장신대 종합관내에 장애인신학생 휴식공간(컴퓨터 3대 포함)을 확보했다. 또한 장애인신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액 마련했다.

  • 개 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소외/배제/차별 의식을 불식시키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정책 자료보급 등

  • 장애인 선교를 교회에서 개별화, 통합화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교회의 장애인실태 조사를 하고, 예배시 수화통역사를 배치한다.
  •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에 대한 홍보를 한다.
  • 장애인교역자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 NCC 차원에서 교단이 참여하는 공동사업(문화행사 포함)을 실시한다.

 

이상의 논의와 함께 2006년도 NCC 사업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를 3월말~4월초에 함께 드리기로 하고, 예배 자료집과 포스터를 공동 제작하여 각 교단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신학>에 대한 논의를 보다 활성화시켜 그 결과물로 책자를 공동 발간하기로 했다.